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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트럼프가 밀고있나|전망과 투자전략

by Finance&Money 2025. 5. 27.

변동성 큰 암호화폐의 한계를 보완하며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정치권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정책 지지와 더불어 달러패권, 국채수요, 디지털통화의 전략적 활용까지 연결되며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개념과 논쟁점, 트럼프 측의 정책 방향, 그리고 투자 전략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트럼프가 밀고있나|전망과 투자전략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트럼프가 밀고있나

 

✅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안정적인 코인’을 의미하며, 일반적인 암호화폐와는 달리 가치 변동성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안정성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에 1:1로 연동된 담보 시스템 덕분입니다.
예컨대 USDT(테더), USDC(서클)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은 보유한 달러나 국채 자산만큼만 코인을 발행함으로써 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고정시킵니다.
이로 인해 송금, 결제, 거래 안정성 확보가 가능해져 최근에는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까지 부상하고 있습니다.

 

✅ 왜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을 밀까?

최근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조건과 감독 기준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단순히 디지털화폐 기술을 제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국채 수요를 견고히 하고 달러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 트럼프 진영의 전략 요약

  •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될 때마다 안전자산(미국 국채 등)의 매입이 수반
  •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국채 시장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창출
  •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제 사용 확대는 디지털 시대의 달러 패권 유지 수단

즉,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 스테이블코인, 통화인가? 금융 혁신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사설 화폐, 또는 민간 통화 창출 수단으로 해석합니다.
기존 은행 시스템은 대출을 통해 예금을 창출하고, 이는 시중 통화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담보 자산을 통해 새로운 통화(디지털 코인)를 만들며 은행이 하는 통화 창출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다만 은행은 주로 대출 중심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국채나 현금 같은 안전자산에 자산 포트폴리오를 집중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처럼 민간 주체가 통화 발행 권한을 갖게 되면 통화량의 기하급수적 증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는 과도한 부채, 금융 불안정, 소비 위축,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달러통화

✅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에 집착하는 또 다른 이유

1️⃣ 전통 국채 수요자 감소

  • 중국·러시아 등 주요 외환보유국이 미국 국채를 줄이면서 미국은 새 수요처가 필요해졌습니다.

2️⃣ 달러 자산에 대한 국제적 불신

  •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달러자산이 동결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 보유에 신중해졌습니다.

3️⃣ 디지털 영역에서의 패권 전쟁

  • 실물 경제에서 누리던 달러의 힘을 디지털 통화 시스템에서도 유지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결국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금융 시스템의 헤게모니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수단이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항목 우려 내용 요약
통화정책 무력화 민간 발행 코인 유통 증가 → 정부 통화정책 영향력 약화
통화량 과잉 코인 발행으로 실물 대비 통화 유통량 기하급수적 증가
부채 확대 유인 담보 자산 확대와 함께 시중 유동성 증가 → 과도한 부채로 이어질 수 있음
시뇨리지 독점 민간업자(발행사)가 얻는 발행 이익 → 공공 재정에 불리
자산 불균형 확대 자산 가격 상승 → 실물경제 위축 → 양극화 심화

 

예컨대, 100달러를 내고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면 그 자금은 미국 국채로 전환되고, 동시에 100달러 상당의 코인이 유통되므로 화폐가 이중으로 풀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합니다.

 

✅ 국내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야 할까?

일각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경쟁에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확산을 먼저 관리·규제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 국내에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퍼질 경우

  • 규제 회피적 거래 증가
  • 통화 주권 약화
  • 자금 흐름의 비공식화

따라서 무조건적인 도입보다 통화 안정성과 정책 일관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혁신 그 자체보다는 그 혁신이 누구에게 어떤 이익을 주며, 어떤 리스크를 발생시키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국내도입

✅ 투자전략: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기회는 어디에?

1️⃣ 국채 시장 간접 수혜주에 주목

  • 스테이블코인은 국채 수요를 증가시킵니다.
  • 국채 기반 ETF, 미국 금융채권 ETF 등은 간접 수혜 가능

2️⃣ 코인 인프라 기업 투자 고려

  •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 결제 API 제공 업체
  • 예: 코인베이스, 리플,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 기업

3️⃣ 전통 자산 중 금·달러 포트폴리오 병행

  •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시 안전자산 수요는 여전히 유효

금값과 달러 ETF는 포트폴리오 방어에 적절

 

금값으로포트폴리오방어

 

🌟 핵심 포인트

  •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의 불안정을 보완하며 빠르게 확산 중
  • 미국은 이를 통해 국채 수요 확보 + 달러 패권 유지 전략 전개
  •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는 금융 패러다임 재편의 신호
  • 민간 통화 창출이 통화정책을 무력화시키고 부채를 급증시킬 수 있음
  • 투자자는 기술적 수혜주와 금리·통화 흐름에 맞는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함